my-skills 라이브러리 구성기

흩어져 있던 에이전트용 지침을 폴더 하나에 한 스킬씩 정리하고, 이름 규칙과 검증 습관을 붙인 과정을 기록합니다.

문제: 지침이 너무 많이, 너무 흩어져 있었다

에이전트에게 일을 맡기다 보면 같은 설명을 자꾸 반복하게 됩니다. “수행평가 채점 기준표는 이 형식으로”, “커밋 메시지는 이렇게”. 처음엔 대화창에 매번 붙여 넣었고, 그다음엔 메모장에 모았지만 금방 어떤 게 최신인지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.

그래서 지침을 스킬 단위로 쪼개 저장소 하나에 넣기로 했습니다. 이름하여 my-skills입니다.

구조: 폴더 하나 = 스킬 하나

my-skills/
├─ skills/
│  ├─ rubric-maker/
│  │  ├─ SKILL.md
│  │  └─ examples/
│  ├─ commit-writer/
│  │  └─ SKILL.md
│  └─ worksheet-to-quiz/
│     ├─ SKILL.md
│     └─ templates/
└─ README.md

규칙은 세 가지뿐입니다.

  1. 폴더 이름은 소문자 케밥 케이스로, 동사보다 결과물이 드러나게 짓습니다.
  2. SKILL.md 맨 위 설명에는 언제 불러야 하는지를 먼저 씁니다. 에이전트가 스킬을 고르는 기준이 바로 이 문장이기 때문입니다.
  3. 예시와 템플릿은 본문에 길게 넣지 않고 하위 폴더로 뺍니다. 본문은 짧을수록 잘 지켜졌습니다.

설명 한 줄이 전부다

가장 많이 고친 부분은 설명 문장이었습니다. 처음에는 “채점 기준표를 만든다”처럼 기능만 적었는데, 비슷한 스킬이 늘자 엉뚱한 스킬이 불리곤 했습니다.

고치기 전고친 후
채점 기준표를 만든다수행평가 과제 설명을 받고 성취기준별 채점 기준표가 필요할 때
커밋 메시지를 쓴다스테이징된 변경을 요약해 한국어 커밋 메시지를 남겨야 할 때

상황을 앞세우니 고르는 정확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.

검증 습관

스킬을 추가하거나 고칠 때마다 examples/에 있는 입력을 한 번씩 돌려 봅니다. 결과가 기대와 다르면 지침을 고치기 전에 예시부터 의심합니다. 의외로 예시가 낡아서 생기는 문제가 많았습니다.

다음에 할 일

  • 스킬별 마지막 검증 날짜를 자동으로 기록하기
  • 수업용 스킬과 개발용 스킬을 태그로 나눠 찾기 쉽게 만들기
  • 자주 쓰는 스킬 몇 개를 이 블로그에 하나씩 소개하기

복붙 프롬프트

my-skills 저장소에 새 스킬을 추가하려고 해.
아래 설명을 바탕으로 skills/<스킬이름>/SKILL.md 초안을 만들어 줘.

형식:
---
name: 소문자-케밥-케이스
description: 언제 이 스킬을 써야 하는지 한두 문장 (트리거 상황 위주)
---
# 목적
# 입력으로 기대하는 것
# 작업 순서 (번호 목록, 5단계 이내)
# 하지 말 것
# 완료 확인 체크리스트

조건:
- 설명은 "무엇을 한다"보다 "언제 부른다"를 먼저 쓸 것
- 예시 입력과 기대 출력 한 쌍을 examples/ 아래 파일로 따로 제안할 것

스킬 설명:
(여기에 설명을 붙여 넣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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